2학기부터 달라지는 수행평가, ‘수행지옥’ 끝날까?
과도한 수행평가, 드디어 멈출 수 있을까? 하루에 3~4시간밖에 못 자는 학생들, 숙제를 대신하는 부모들, 수십 개 과제를 채점해야 하는 교사들. 이처럼 과도한 수행평가 부담은 오랫동안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를 지치게 해왔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24년 2학기부터, 교육부 운영 방식 개선에 나섭니다.
교육부에서 2학기부터 적용하는 개선된 운영 지침 사항을 다운받으시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1. 교육부, ‘수업 시간 내 평가’ 원칙 강화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만 실시하도록 운영 방침을 바꿉니다. 이로써 중간·기말고사와 수행평가가 동시에 몰려 발생하던 ‘이중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과제형·암기형 수행평가 금지: 부모나 학원의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평가받는 방식만 허용
- 사전 점검 강화: 학교는 자체 체크리스트로 부담 요인을 사전 점검, 교육청은 학기 시작 전 평가계획을 전수 조사
- 학교 관리자 대상 현장 교육(7~8월): 평가 운영 규정과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현장의 혼선을 줄이는 사전 대응
핵심 메시지: "수행평가는 더 이상 부모 숙제가 아니다. 교실에서, 학생 스스로 평가받는 구조로 간다."
2. 임태희 경기교육감, “수행지옥 끝낼 것” 전면 재구조화 선언
경기도교육감 임태희는 7월 4일 SNS를 통해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를 공언했습니다.
그는 “수행평가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고통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암기식, 학원찬스식, 융단폭격식 수행지옥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수업 시간 내 평가만 허용하는 운영 원칙을 도입 중
- 하지만 여전히 가정 준비 유도, 특정 시기 몰아치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실효성 의문
- 이에 따라 임 교육감은 보다 강력하고 근본적인 구조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경기교육청은 이후 구체적인 세부안을 내놓을 예정이며, 현장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3. 수행평가, 도입 취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수행평가는 원래 단순 암기를 넘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사고력 향상을 위해 1999년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숙제 폭탄’, ‘과제 대행 서비스’, ‘선행학습’ 등 왜곡된 평가로 전락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개편은 평가의 질적 전환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단지 평가 방식의 전환이 아닌, 학교 수업 자체의 본질을 되찾는 시도로 보아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수행평가 개편이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학습 부담 완화와 공정성 확보라는 시대적 요구에 교육 당국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현장의 실질적 변화입니다.
학교는 규정을 지키되 유연하게 평가를 설계해야 하며, 교육청은 지속적인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학생은 시험이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서 수행평가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진짜 ‘수행지옥’을 끝내고, 배움의 본질로 돌아갈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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